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4~15일 이틀 동안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수원소방서 대회의실에서 119구급대원의 재난 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도상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할 수 있는 대형재난 현장을 가정해 재난 초기 대응과 현장 운영 능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실제 재난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 대응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이론교육과 도상훈련을 병행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수원소방서와 수원남부소방서 소속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내용은 ▲ Pre-KTAS 이론 교육 ▲ 재난의료 대응 체계 ▲ 중증도 분류법 및 서식지 작성 ▲ 다수 사상자 키트를 활용한 도상훈련으로 아주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심문기 교수 및 간호사, 응급구조사가 강사진으로 참여해 훈련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도상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고, 구급대원의 현장 판단력과 대응역량을 체계적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현장에서 구급대원의 현장운영 능력이 더욱 향상 되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료원 김덕원 수원병원장은 “이번 훈련은 지역 사회의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실전 중심의 재난 대응 훈련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주철 기자 jc38@the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