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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도, 코로나 대응 도의료원 6개병원에 472억원 지원

2020.12.21

경기도는 15일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운영 지원' 등 공공의료 강화에 약 472억원을 추가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공공의료체계 유지에 집중적으로 예산을 지원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겠다는 취지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제2차 추경예산안에 코로나19 관련 예산 434억원(국비 239억원, 도비 195억원)을 편성했고, 경기도의회는 지난 1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제346회 임시회에서 이를 심의 중이다. 예비비로는 38억원을 긴급 지원한다.

도는 우선 2차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인 도의료원 소속 6개 병원에 158억6000만원을 투입해 필수운영경비 부족분을 지원한다.

또 1억8000만원을 들여 이들 6개 병원에 방역도우미를 5명씩 총 30명 배치한다.

방역도우미는 병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소독지원을 하는 인력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의 하나다.

‘새로운경기도립정신병원’에서는 전국 최초로 정신질환자 대상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이를 위해 1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예비비로는 도의료원 안성병원의 코로나19 중증환자 진료강화 프로젝트(G-ICU)에 14억원을 지원해 중증환자 치료병상 구축, 운영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공공병원이 공간을 제공하고 정부와 지역 민간의료기관이 전문 의료인력을 파견하는 형태의 협력 모델로, 코로나19 확산 시 의료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도는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도는 △코로나19 응급의료기관 시설 설치비용 지원(3억1000만원) △코로나19 격리입원치료비(26억2000만원) △접촉자 격리시설 운영(4억1000만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 확충(45억5000만원) 등을 이번 2회 추경예산안에 포함시켰다.

이번 예산안은 18일 열리는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