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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성휴게소 공공의료기관 수탁기관에 ‘경기도의료원’ 선정

2020.12.21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인력 수급에 난항을 겪던 ‘안성휴게소 공공의료기관’ 조성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경기도가 두 차례 모집(중부일보 7월 24일자 1면 보도) 끝에 지난 14일 경기도의료원을 의료기관 운영·수탁 기관으로 선정하면서다.

17일 도에 따르면 ‘안성휴게소 공공의료기관’ 조성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안성휴게소에 진료 및 응급처치가 가능한 병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4억 원이다. 병원에는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 3인 1조로 상시 배치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새로운 경기 위원회’에서 선정한 경기도민 정책 제안으로, 이 지사의 역점 시책 중 하나다.

앞서 도는 두 차례 병원 수탁기관 모집을 진행했다. 문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의료법인, 의료기관 운영 학교법인 등에서 의료인력 배치를 꺼렸던 것이다. 1차 모집공고에서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힌 곳이 없자, 도는 지난달 29일까지 수탁기관 재공고를 냈다. 이후 도는 지난 14일 경기도의료원을 병원 운영·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경기도의료원은 다음달부터 3년간 안성휴게소 내 병원을 운영하게 됐다.

병원 수탁기관이 선정되면서 사업 추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다만 수탁기관 공모가 연장되면서 향후 일정은 해를 넘기게 됐다. 도는 오는 11월 병원 설립 공사에 착수하면 내년 상반기에 개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병원이 76㎡ 규모의 조립식 건물인만큼 준공까지 빠른 시일 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의료진 배치 등 구체적인 병원 운영 방안은 경기도의료원과 논의한 후 변경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은기자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