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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2인실서 1인실로 업그레이드

2019.05.10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의 간호인력 기숙사 품질이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

경기도가 기숙사 증축 예산을 2배 이상 늘려, 기존 2인 1실이었던 시설 이용계획을 대부분 1인 1실로 전환을 추진하면서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2019년도 제2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에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기숙사 증축예산을 기존 22억 원에서 54억 원으로 32억 원 증액 편성했다.

이에 따라 당초 2인실 24개로 건립될 예정이었던 이천병원 간호인력 기숙사는 1인실 38개와 2인실 8개 등 총 46실 규모로 늘어나게 됐다.

도의 이같은 조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운영에 따른 것이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병원도우미 등 병원 내 간호인력이 입원환자의 간호는 물론 간병까지 함께 하는 서비스다.

앞서 경기도의료원은 의료원 산하 6개 병원(수원·의정부·파주·이천·안성·포천)의 통합서비스 병상을 올해 62%, 2020년 66%, 2021년 67%, 2022년 81%로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신축이 진행 중인 이천병원의 통합서비스 병상은 51병상에서 231병상으로 확대되며, 간호인력 또한 33명에서 178명으로 증원된다.

24시간 3교대 간병체계가 구축돼야 하는 만큼 기숙사 증축은 필수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도농복합지역인 이천의 특수성을 고려했을 때, 간호인력의 후생복지가 향상돼야 한다는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주문에 따라 1인실을 확대했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도는 이번 증축계획 변경으로 우수 의료인력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집단·다수 질병 발생시 응급대처 능력 향상, 근거리 거주공간 제공에 따른 장애인 채용 실효성 증가 등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같은 이천병원 기숙사 증축 관련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오는 14일 열리는 제33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도는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면 오는 9월부터 설계용역에 착수, 내년 6월께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은 현재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신축되는 이천병원은 1만5천312㎡ 부지에 연면적 3만643㎡, 지하 2층·지상 6층, 300병상 규모로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