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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재명 경기도지사, 기본소득에 이어 ‘수술실 CCTV’ 설치 의제 공론화

2020.12.21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기본소득에 이어 ‘수술실 CCTV’ 설치 의제 공론화에 나섰다.이재명 지사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병원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즉시 시행하고, 의무화법을 조속 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지사는 "환자가 마취되어 무방비상태로 수술대에 누워있는 사이 대리수술, 추행 등 온갖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극히 일부 부도덕한 의료인에 의해 비공개 수술실에서 여러 사람이 죽고 상처입으며 환자들은 불안해 한다"며 "법과 규칙 그리고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충실하게 지키는 대다수 선량한 의료인들은 수술실 CCTV를 반대할 이유가 없고, 그것이 오히려 무너진 의료인에 대한 신뢰를 제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수술실 CCTV는 일반공개용이 아니라 필요할 때 환자의 확인에 응하는 용도일 뿐이고, 이미 상당수 의료기관이 내부용으로 촬영중이며, 심지어 설치사실을 광고하는 의료기관도 많다"고 설명했다.또 이 지사는 "국민의 대리인은 국민이 원하는 바람직한 일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법 없이도 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은 주권자인 국민의 뜻을 받들어 수술실 CCTV를 즉시 설치해야 한다. 국회 역시 누군가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수술실 CCTV 의무화법 제정에 바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의 핵심 보건 정책인 수술실 CCTV는 2018년 10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5월 도의료원 6개병원 전체에 설치·운영되고 있다.도는 올해부터 민간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술실 CCTV에 참여할 병원을 공모하고 있다.지난 20대 국회서도 수술실 CCTV 설치 안건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법안에 서명했던 국회의원 5명이 하루만에 공동 발의를 철회하면서 무효가 된 바 있다.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