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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초등학생 ‘치과 주치의’사업 95% 이용

2020.01.23

경기도는 도내 전체 초등학교 4학년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치과 주치의’ 서비스를 지난달 말까지 시행한 결과 7개월간 11만7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대상자 12만3500명의 95%에 해당하는 것이다. 

치과 주치의 사업은 영구 치아 배열이 완성되는 시기인 10세 전후의 초등학생에 대한 구강 검진, 보건 교육, 예방 진료 등을 통해 치아 건강을 보장하는 의료복지사업이다.

검진 및 구강치료 비용은 한 명당 1회에 한정해 4만원이 지원된다.

도비 56억원을 투입해 31개 시군 치과 1739곳에서 동시에 시작한 서비스는 시작 2개월 만에 이용자가 대상자의 절반을 넘는 등 호응을 얻었다. 

도는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자 치과 주치의 앱(덴티아이)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언제 어디서든 문진표 작성, 치과 예약, 구강검사 결과 통보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구강건강통합 전산시스템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치과위생사와 행정인력을 갖춘 ‘치과주치의 Q&A 센터’를 경기도의료원에 설치해 민원 상담과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 

장애인 학생들이 다니는 20개 특수학교와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의료취약지역인 가평·양평·연천 3개 군 지역에는 이동진료 서비스도 제공했다.
 
도 보건건강국 관계자는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민·관·학이 협력한 구강보건 네트워크를 구축해 예방중심의 치과주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며 “아동들이 구강건강의 평생 기틀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