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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이재명표 산후조리비 2만3천명 지급받아…"90% 이상 호응"

2019.06.03

여주 공공산후조리원 10월까지 예약완료…타 시군에서도 이용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가 추진하는 '아이 낳기 좋은 경기도 만들기' 정책사업이자 이재명표 3대 무상복지 중 하나인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에 2만명이 넘는 신생아 가정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최초로 개원한 여주공공산후조리원도 한 달 만에 10월까지 예약이 이뤄졌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도내에서 태어난 신생아 2만3천744명의 부모에게 모두 118억7천200만원(신생아 가정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이는 올해 1~4월 도내 출생아 2만9천587명의 80.25%에 해당한다.

지원대상이 경기도에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점, 지난해 출생했으나 출생신고를 늦게 한 가정이 일부 포함된 점 등을 참작하면 전체 지원대상 가구의 90% 이상이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도는 추정했다.

특히 카드형 지역화폐가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된 점을 고려하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의 성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하면서 지원금이 31개 시군 내 골목상권에 풀려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