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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도, 의료기관 2곳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추진

2019.01.08

 경기도가 최근 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펜션 사고와 관련, 가스중독 등 사고 발생시 신속한 치료를 위해 수도권 최초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설치를 추진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부족한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확충하고자 경기 남부와 북부 각 1개소의 의료기관(병원)을 선정, 고압산소치료 장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일산화탄소 중독 및 감압병에 주로 사용되는 1인용 고압산소치료기는 수도권 내 모두 5개소(서울 3, 인천 1, 경기 1)에서 운영 중이나 다인용을 운영 중인 의료기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수도권에서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가 필요한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강원도까지 이송해야 하는 제한점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의해 다인용 고압산소치료기 설치 지원에 필요한 예산을 올해 1회 추경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비설치에 필요한 공사비와 인건비 등 운영비는 선정된 의료기관이 부담하게 된다.

설치 장소는 공공 목적을 고려해 도 의료원 산하 병원과 응급의료시설과 인력이 잘 갖춰진 종합병원 등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jyjthefake@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