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원소식
경기도의료원은 최상의 진료로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취임사] 허봉렬 병원장 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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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취임식이 다소 지체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동안 발령을 받고, 다음날로 도 행정 감사를 받고, 그리고 새로운 인사이동을 거치고 의정부 병원에는 지금까지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의 아니게 준비가 잘된 듯 한 첫 출발이 되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 병원의 진단은 지금까지 “I” 만 있고 “We”가 없었던 것입니다. 의정부병원에는 지금까지 나만 있고 우리가 없었거나 우리가 부족한 것이 병이 되었습니다.
“내”가 하면 힘들지만 “우리”가 하면 쉽습니다.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우리”가 하면 할 수 있습니다.
“변화 시킬 수 없는 것은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경건함을 주시고,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그것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그리고 변화 시킬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십시오” 라고 간구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매우 많습니다. 우선 우리의 마음가짐부터 바꾸어 나가야 될 줄 믿습니다. 여러분, 변화를 두려워 마십시다. 큰 용기와 담대함을 가지고 힘차게 도전합시다. 진정한 용기는 강한 믿음과 경험과 지혜에서 나올 때 강한 힘이 생깁니다.
물은 1기압에서 100도씨에서 끓습니다. 99도씨가 되기까지는 뜨거운 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여기에 1도를 더하면 물은 끓기 시작하고 수증기가 됩니다. 수증기는 기관차를 움직이고 큰 공장을 돌리고 바다의 큰 배를 움직입니다. 최후의 1%에 우리의 모든 노력을 집중합시다.
“Little is much, if god is in it.” 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강한 믿음을 가지면 비록 작은 병원이지만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그야말로 강소 병원(작지만 강한병원)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 빙산을 향해 달리고 있는 의정부 병원을 경영용어로turn around (회생)시킬 수 있도록 전심전력을 다해 집중할 때 입니다. 빙산을 피해 더 넓은 대양으로 나아갑시다. 그리고 아름답고 보람 찬 우리들의 희망의 항해를 계속 합시다.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원장 허 봉 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