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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은 최상의 진료로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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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응급의료 현장을 꿈꾼다…기동훈 전문의

작성자:관리자 2019.02.15 VIEW.347 No.371

 [앵커] 최근 환자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던 의료진이 잇따라 순직하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열악한 응급의료 현장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줌 인 피플' 시간에서는 응급의료 현장을 뛰며 더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계신 응급의학 전문의를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의학과 기동훈 과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 재직 중이시면 저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바쁘실 것 같은데요. 일단 오늘 이렇게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는지 소개해 주신다면요? [인터뷰] 저희가 보통 낮이나 밤에 근무하면 연속적으로 14시간 정도 근무를 하게 됩니다. 근무하고 행정적인 업무나 아니면 저는 스타트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일까지 하면 제가 생각하기에 주 7일 정도 근무를 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주 7일 하루 14시간이요. 정말 평상시에 쉴 틈이 없을 것 같은데, 평소에도 응급의학과가 바쁘지만, 연휴 동안 특히나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동네 병원이 문을 닫기 때문이겠죠. 그런데 이번 설 연휴 중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죠. [인터뷰] 설 연휴에 환자들이 제일 몰리다 보니 다른 응급의학과 선생님들 같은 경우는 근무에 있어서 강도가 높고 그러다 보니 이번에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님께서 돌아가시면서 같이 일하는 응급의학과 선생님들이 많이 아파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 같은 경우는 보통 10분에 한 명 정도 환자들이 오기 때문에 일을 할 때 저희가 거의 쉬지도 못하고 끼니도 거른 채 의사와 간호사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윤한덕 센터장님 같은 경우에는 설 연휴에도 퇴근도 미루고 일하시다가 유명을 달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동안의 노고가 알려지면서 전 국민이 함께 애도했습니다. 개인적인 안타까움도 크셨을 것 같아요. [인터뷰] 저 같은 경우에는 환자들을 특별히 다른 중환자실이라든가 특별한 케어가 필요한 환자 같은 경우 전언을 보내야 하는데 그런 전언을 조정하는 곳이 중앙응급의료센터입니다. 거기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목소리로나 아니면 온라인 SNS로 많이 뵀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앵커] 네, 그러셨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열악한 응급의료 현장이 다시 주목을 받는 상황입니다. 현장에 있는 의료인으로서 느끼는 어려움, 가장 큰 어려움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인터뷰] 사실 우리나라는 응급의료체계, 특히 의료전달체계가 제대로 잡혀 있지 않습니다. 경증환자들도 모두 응급실로 몰려들게 되고 그러다 보니 실제로 진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들 같은 경우에 진료를 놓치는 경우가 생기고 있습니다. 또한, 중환자실 등과 필수 의료에 대해서 국가의 지원이 아직 많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중환자실이 부족하다 보니 다른 상급병원의 중환자실도 다 차있고 그러면 중증환자들을 전원할 곳이 없기 때문에 저 같은 경우는 일하다 보면 서울에 있는 환자들을 경기도까지 전원을 시키는 일이 있었던 경우도 있어 일할 때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앵커] 방금 경증환자가 응급실에서 병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셨는데, 아무래도 저녁 시간에는 동네 병·의원이 문을 닫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겠지만, 개선해야 할 부분이겠죠. 또 정부의 지원 필요성도 말씀하셨는데 이런저런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계시면서 또 사람을 살리다 보면 보람도 많이 느낄 것 같습니다. 어떠신가요? [인터뷰] 응급실에서는 다양한 환자들이 짧은 시간에 몰리는 상황이 생깁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그런 환자들을 확인하고 바로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 아니면 조금 진료가 지연되더라도 크게 문제가 없는 환자들, 특히 바로 진료가 필요해서 목숨이 경각에 달린 환자들을 분류하고 바로 진료를 하게 되는데요. 그런 빠른 판단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특히 심정지 환자나 기도폐쇄 환자나 중증외상 환자 같은 경우를 저희가 즉각적으로 처치하고 혈압이라든가 맥박이 흔들리는 환자들을 저희가 잘 케어를 해서 나중에 퇴원하는데 걸어나가는 것을 볼 때 보람을 느낍니다. [앵커] 그런 모습을 보면 의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의사로서의 사명감을 많이 느끼실 것 같은데 선생님은 처음부터 응급의학과를 선택하신 건 아니라고요? [인터뷰] 네, 저 같은 경우에는 사실 처음에는 피부과 레지던트를 했습니다. 피부과 레지던트를 3개월간 하면서 좀 더 보람있는 일을 하고 싶고 적성에도 안 맞는다는 생각을 해서 과를 바꿔서 응급의학과로 지원해서 전문의를 따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피부과나 성형외과 같은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하고 싶어하는 인기 있는 과잖아요. 그만큼 경쟁률도 치열하게 뚫고 들어가셨을 텐데, 이를 뿌리치고 나왔을 때 주변에서는 뭐라고 하던가요? [인터뷰] 주변의 친구들이나 부모님이 많이 말렸죠. 개인적으로는 부모님께서 많이 슬퍼하셨던 것 같습니다. 자식이 어려운 길을 가는 게 마음이 편하지 않으셨을 것 같은데 그래도 지금은 지지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누구보다도 자랑스러워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부터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서의 사명감이 투철하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첫 의사 생활이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인터뷰] 사실 첫 의사 생활을 공중보건의사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신분으로 일했는데 교정 시설에서 근무하게 됐습니다. 교정 시설에서 재소자들을 진료하는 일을 첫 번째 의사로서 일했는데 재소자 같은 경우에는 병을 가지신 분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분들을 교정시설 내에서 치료를 잘해서 지역 사회로 돌려보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전공의 때부터 이런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인터뷰] 네, 전공의로 일하면서 저 같은 경우도 주 120시간 이상씩 일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진료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전공의들은 과로에 노출되고 그러다 보면 환자들에게도 위험한 상황들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주 80시간이라는 전공의 특별법이 생기면서 근무시간 제한이 생겼지만, 세부 내용이라든가 체계 등이 아예 잡혀있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체계를 잡고 정착시키는데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앵커] 이런 부분에 대한 문제점을 계속 지속해오셨고,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해오셨다고 하셨는데 이런 노력의 연장선에서 최근에는 벤처까지 창업하셨다고요. 어떤 건가요? [인터뷰] 메디스태프라는 스타트업을 창업했습니다. 보안 메신저를 기반으로 의사들만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서비스를 개발했습니다. [앵커] 메디스태프, 보안 메신저를 기반으로 의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메신저를 개발하셨다고 했는데, 이런 서비스 왜 개발하게 되신 건가요? [인터뷰] 미국 같은 경우는 전체 의료인들이 일반적인 범용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환자 정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노출되면 안 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특히 더 보안성이 있는 메신저를 사용해서 진료를 진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의료인들은 환자들을 진료하기 위해서 자기가 모르는 분야나 전문분야가 아닌 분야의 같은 경우는 다른 의사 선생님에게 물어보거나 하는데 그럴 때 사실 환자 정보들이 공유되는데 이런 부분이 실제로 문제가 될 수 있고 우리나라에 정부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지만, 대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의사들이나 환자들 모두를 위해서 스타트업을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러면 우리나라 의사들은 현재 일반 메신저를 통해서 대화를 나누나요? [인터뷰] 네, 현재는 일반 메신저를 통해서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일선에 계시는 선생님들이 조심은 하고 있지만, 시스템 자체에 불안정성은 있기 때문에 추후 변화해 나가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의사로 일을 하시면서 회사까지 경영하시려면 체력관리를 잘하셔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앞으로의 목표나 희망하는 부분이 있다는 마지막으로 말씀해주시죠. [인터뷰] 응급의료 자체에 대한 관심이나 희망은 윤한덕 선생님이나 이국종 교수님께서 언론에 누출될 때마다 관심이 있지만 사실 지속적인 지원으로 이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현재 사람을 살리는 필수 과들은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외과, 흉부외과라든가 내과도 몰락하는 상태이고 어떻게 보면 사람을 살리는 이런 과들이 좀 더 존중받고 지원을 많이 받고 그래서 의료 현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하고 싶습니다. [앵커] 정말 관심은 매번 있었지만, 변화는 없었다는 말이 뼈아프게 들리는데요. 의사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적절한 인력 및 시설 투자가 이뤄져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응급의학과 기동훈 과장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 안성병원 찾아 의료원 발전방안 논의

작성자:관리자 2019.02.15 VIEW.91 No.370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4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개선과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2018년 3월 신축 이전하였고, 300병상 규모의 시설로 병원규모가 확충됐으며, 안성병원은 도민에게 우수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 많은 인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기획재정위원회 위원들은 경기도의료원장으로부터 의료원의 인력 운용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의료원의 인력 적성정, 추가 인력의 투입 계획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우석 의원은 경기북부 지역의 노령화가 더 심각함에도 의정부병원, 포천병원 등은 신․증축이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했으며, 임채철 의원은 의료원 전체 재정에 비해 인력 배분이 효율적인지 꼼꼼히 살펴봤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안성지역 백승기, 양운석 도의원이 함께 참석해 안성병원에 대한 관심과 인력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기획재정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정대운 위원장은 “현장방문을 통해 확인한 내용과 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논의하겠다”며 “의료원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 위원장을 비롯한 김강식, 김우석, 신정현, 유영호, 이종인, 이혜원, 임채철 의원이 함께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추원오 원장 “의료 사각지대 없애… 파주시민 주치의 소임 다할 것”

작성자:관리자 2019.02.07 VIEW.110 No.369

  최적의 공공의료 실현으로 파주시민의 건강한 삶에 공헌하는 가슴이 따뜻한 의료인이 있다. 지난해 11월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으로 취임한 추원오 원장(58)이 그 주인공이다. 추 원장은 가톨릭 의대 시절부터 가난한 이들과 공공의료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던 내과와 산업의학 전문의를 보유한 실력파 의사다. 그는 수련 기간과 국내 유수의 병원에서 근무한 1년 3개월여를 제외하곤 전문의 생활을 수원병원 등 공공의료 현장에서 보냈다. 그래서인지 추 원장은 공공의료에 상당히 밝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까지 깊이 있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설립 65년째인 경기 서북부지역의 거점병원인 파주병원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추 원장은 파주병원을 치유의 공동체, 신뢰의 공동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병원은 물론 합리적 운영으로 대학병원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병원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비전에는 접경지역인 파주시의 특성을 고려, 본격적인 남북협력시대와 초고령화 시대의 의료수요에도 대비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도 포함돼 있다. 추 원장은 앞으로 정형외과 등 13개 과에 전문의 30여 명 등 모두 280여 명이 근무하는 160병상의 파주병원 지역응급센터를 대폭 강화하고, 순환기내과 분야 확대와 뇌ㆍ심혈관 클리닉을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출산율을 돕는 산부인과 개설은 물론 산업단지가 많은 파주지역의 특성을 고려, 근로자의 작업환경을 측정하는 특수검진센터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추원오 원장은 “취약계층 진료 지원과 외국인 의료지원서비스, 가정ㆍ간호서비스 등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민간의료가 못하는 사각지대를 꼼꼼히 보살피는 등 지역의료센터의 중심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  

[인터뷰] 정일용 7대 경기도의료원장 '의료 공공부문 투자, 적자 나도 지원할 것'

작성자:관리자 2019.01.25 VIEW.37 No.368

  평생 공공의료에 헌신해온 정일용 7대 경기도의료원장은 지난해 9월 19일 경기도의료원장으로 선정 이후 약 4달간 경기도민의 공공공의료를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지난해 6월 30일 19년 간 근무했던 원진녹색병원장을 사직하고 1300만 도민을 위해 새 출발에 나섰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으나 의료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확대하는 입장은 같다”며 “과학적인 진료경영분석으로 만성적인 의료원 적자 문제를 균형 경영하며 도내 지역밀착 진료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공공병원은 보통 연차가 있는 의료인들이 잘 안오려는 경향이 있는데 공공병원에 오고 싶었던 이유가 있는지. “보통 병원장들은 급여가 높은 편이라 이곳에 지원하기를 꺼려한다. 일은 많은데 봉급은 적어서 그렇다. 나는 평생 공공 의료에 힘써왔다. 연천보건의료원에서 의료정책활동에 나서왔고 이후 원진녹색병원도 수익이 목표는 아니었고 민간병원이긴 하지만 공익성을 띠었다. 주로 산재 직업병 환자를 관리하고 처우를 개선하는 일들을 담당했다. 몇년 전부터 병원을 유지하면서 갖고있던 노하우 등을 공공병원인 경기도 의료원에서 마지막으로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착한 적자라고는 하지만 도의료원의 만성 적자가 도마위에 오르곤 한다. 지난 행정사무감사때도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어떤 계획이 있는지. “의료원에 대한 경영분석 계산법이 생겼다. 경영이 부실해서 적자가 났는지, 아니면 공공부문에 투자를 많이 해서 적자가 났는지를 구분해서 본다. 보통 적정진료와 공익진료 두가지 기준으로 나눠서 분석한다. 적정진료에 따른 수익비용과 공익적 비용을 따로 계산한다. 진료 기능을 갖췄을 때도 워낙 진료비가 비싸서 적정하게 진료 입원을 하는데도 적자가 나는건 좋은 부분이니 이런 건 지원해주겠다는 쪽으로 짜놓은게 있다. 경기도의료원 병원 별로 특성화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수원과 의정부는 주변에 병원이 많기 때문에 모든 진료 과를 갖기 보다는 슬림화 하는게 낫다. 반면 파주, 이천, 안성, 포천 등은 위치 자체가 의료기관이 많지 않아 지역 거점 기관으로서 대부분의 과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특성화를 위해서 조직진단을 계속 받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늘 공공성 강화를 주장했는데 운영에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지. “이 지사의 취임은 7개월이고 저는 4개월이라 그 사이에 특별히 전체 그림을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계획해야 되는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 그동안 이 지사께서 사안 마다 공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면 놓지지 않고 문제제기 하시고 저는 그걸 받아서 수행하는식으로 왔다면, 앞으로는 차분히 앉아서 경기도 전반의 의료계획을 논의하는 자리가 만들어질거라 생각한다. 올해는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들어가야 되지 않을까 한다.” ―우리동네 주치의사업, 우리회사 건강주치의 사업 등 지역밀착형 사업을 하고 있거나 하려고 하는데 지역밀착형 사업의 방향은 무엇인가. “정부에서 추진중인 커뮤니티 케어로 현재 시설에서 주로 환자를 관리하는 것에서 지역사회나 집에서 진료를 하면서 지역사회가 돕는 방식을 추진중이다. 우리동네 주치의 사업은 동네 어르신들이 당뇨 있을때 당뇨 약만 치료해서 되는게 아니라 운동도 하는 등 건강관리가 필요해서 의료원에서 영양관리, 약관리, 운동관리 등 토털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에 시행하는 것이다. 목표는 의료원 6개 병원이 하고 전체의료기관에 확대하려고 한다. ―매번 건의되고 있는 정원제한 폐지에 대해 어떤 견해를 갖고 있는지. “정원제로 묶이면 공공의료 사업을 확장하는 길이 막힌다. 취약계층이 의료원 주변에만 있지 않기에 나머지는 민간병원가서 굽신거리면서 진료를 받고 돈이 없으면 못받게된다. 사업을 확장해야하는데 한 병원 만드는데 300병상을 만들려면 350~400명의 인력이 필요하다. 예산을 민간에 지원하기 보다 조금이라도 공공재가 투자된 곳에 가는게 어떨까한다. 경기도의료원이 6개 병원으로 묶여있어 아쉬운 부분이다.”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  

여주에 경기도내 첫 공공산후조리원 오픈

작성자:관리자 2019.01.22 VIEW.40 No.367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공공산후조리원이 여주에 처음 문을 연다. 여주에 이어 포천에도 2021년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할 예정으로 남북부에 1개소씩 시중 산후조리원보다 저렴한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20일 여주시에 따르면 경기여주공공산후조리원이 지상 2층, 연면적 1천498㎡ 규모로 오는 4월 개원한다. 위치는 여주시 상동의 여주보건소 옆이다.  경기여주공공산후조리원 1층에는 모자건강증진실이 마련되고 2층에는 13개의 산후조리실이 들어선다. 공공산후조리원은 경기도와 여주시가 각각 20억원, 31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운영은 경기도의료원이 맡게 되며 경기도민이라면 2주에 168만원으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할 수 있다. 운영 손실이 발생하면 경기도(70%)와 여주시(30%)가 분담하는 구조다. 오는 2021년에는 여주에 이어 포천에 2호 공공산후조리원이 개원할 예정이다. 포천 산후조리원은 지상 2층 14실 규모로 올해 안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리원 설치비 54억원 전액은 경기도가 부담하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손실은 여주공공산후조리원과 마찬가지로 도가 70%를 부담하게 된다. 이용료 역시 여주와 비슷한 17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민간산후조리원의 경우, 2주 평균 230만원 정도의 이용료가 부과돼 도민들의 출산 부담이 컸다.  도는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와 다문화 가족, 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는 이용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수술실CCTV 시범사업 결과보고회 개최

작성자:관리자 2019.01.22 VIEW.203 No.366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병원장 임승관)이 지난 16일 수요일 안성병원 2층 대강당에서 수술실 CCTV 시범 촬영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CCTV 시범 촬영 사업 결과 보고회는 약 두시간 반 가량 진행됐으며 경기도의료원장, 경기도의료원 운영본부장, 경기도 보건정책과장, 공공의료운영팀장,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병원장 및 행정과장, 간호과장, 수술실 수간호사 등이 참석했다. 안성병원 내 수술실 CCTV 운영현황 시찰로 시작된 결과보고회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시범 촬영 기간 동안의 수술실 CCTV 촬영 동의 현황, 영상정보 관리 절차, 관리 지침 제정, 보완점 및 지원필요사항 등 다각적인 부분에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임승관 안성병원장은 “전국 병원 최초로 수술실 CCTV 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안성병원은 현재의 CCTV 촬영시스템을 지속하며 타병원에 좋은 선례를 남기겠다”며 “수술실 CCTV 촬영제도가 수술 중 의료 과실을 입증하는 수단은 될 수 없으니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윤덕희 경기도 보건정책과장은 “수술실 CCTV 시범 촬영 사업에 동의해준 경기도의료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며 “의료인과 비의료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수술실 CCTV에 대한 개념정의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 또한 “수술실 CCTV는 비의료인의 의료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수술실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의 소지를 방지하고자 설치한 것으로 경기도의료원은 법률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신년 인터뷰]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원장, ''공공의료 네트워킹' 우선… 장기적 규모 확대 불가피'

작성자:관리자 2019.01.17 VIEW.31 No.365

 '이재명 경기도지사 민선 7기' 경기도의료원의 새 수장이 누가 될지에 지역의 관심이 쏠렸다. 성남의료원 건립 운동을 계기로 정치판에 뛰어든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성남의료원 착공까지 성사시키며 공공의료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왔기 때문.   이 지사와 발 맞춰 경기도 공공의료를 책임질 주인공은 원진녹색병원장을 역임한 정일용(59)원장이었다. 원진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에서 1천명 이상의 노동자가 이황화탄소에 중독되는 산재를 처리하기 위해 설립된 공익병원이다.  16년 동안 원진녹색병원장을 맡아온 정 원장은 연천군 보건의료원 근무경력이 있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를 통해 의료정책 활동을 펼치는 등 공공의료에 잔뼈가 굵은 의료인이다.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과 본부를 아우르는 정 원장은 "장기적으로 병원의 규모를 키우는 것, 단기적으론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수 차례 강조했다.  정 원장은 "신설되는 병원들은 대개 500병상 이상, 최소 300병상 이상의 규모로 만들어야 경제성이 있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40병상 규모로 만들어졌고 약간의 증축으로 180병상까지 키웠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주민들에게 적정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규모의 확대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신축 이전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건물·기자재 합쳐 모두 1천억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됐다. 예산이 많이 들어 규모의 확대가 단기간에 가능한 부분이 아닌 만큼, 정 원장은 공공의료 기관의 '네트워킹'을 통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그는 "경기도의료원 6개 병원 뿐 아니라 도가 위탁하는 6개 노인전문병원이 있고 성남시의료원·연천군보건의료원까지 합치면 공공의료기관이 14개에 달한다.   이들 기관을 결합하고, 여기에 의료·보건·복지를 지역사회와 결합하는 이른바 '커뮤니티 케어'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두 달 남짓 경기도의료원에서 일한 정 원장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공공의료에 대한 의료원 직원들의 노력이 크다는데 놀랐다고 했다. 그는 "2015년에는 수원병원이 의료업무를 다 제쳐놓고 메르스 환자 케어에 투입됐다. 치사율이 높은 질병이어서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는데 굉장히 의무감과 책임감이 있는 모습이었다. 구조 자체가 열악해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내부적으로 아주 열심히 하고 있더라"면서 "산부인과 등 진료실적이 높을 수 없는 과를 공공의료 수행을 위해 유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적자가 많이 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의료원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을 도민들이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