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경기도의료원은 최상의진료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경기도의료원, ‘공공보건의료기관’ 시스템 확충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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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보건의료’의 개념이 변화하고 있다. 올해 경기도의료원(원장 배기수)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 강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환자를 위한 맞춤형 진료 및 치료 시스템을 갖추는데 공을 들였다. 이 중 ‘보호자 없는 병실’은 가족 중 만성 또는 말기 질환을 겪는 환자가 있어 간병과 병원비 마련 등의 문제에 봉착한 이들을 위한 치료 시스템이다. 고령 인구 급증에 보편화된 맞벌이 등의 사회적 환경에 따른 것. 도의료원은 또 증가하는 말기 암환자와 보호자의 신체적·정신적·경제적 고통을 개선하고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완화의료전문기관’이 되기 위해 필수 인력에 대한 교육을 진행중이다. 6개 병원의 의사 각 1명과 간호사 총 51명이 제1·2차 호스피스 표준교육을 받을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총 232병상을 운영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완화의료전문기관을 지정 운영, 경기권에는 성빈센트병원·경기지역암센터(아주대학교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인천지역암센터(가천대 길병원) 등이 있다. 도의료원은 정부 지원 없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셈이다. 이와 함께 도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미있는 실적을 올린 것이 ‘재가중증장애인 치과진료소’다. 일반 치과 의료기관에서 수익성과 장애 증상에 따라 진료 자체가 어려워 기피하는 도내 장애인(1~6급)을 대상으로 본인부담금 지원과 치료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전문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도의료원 수원 병원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지난 7월까지 11만여명의 장애인 환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최초로 중증장애자를 전신마취한 후 치료할 수 있고, 최대 진료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환자이용률이 높아지면서 올 4월 북부 지역의 의정부병원, 8월 이천병원에서 각각 신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도의료원 6개 병원에서 모두 협진가능한 상황이 이뤄진 것. 올 하반기부터 임플란트와 교정까지 진료 영역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