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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병원이 거동 불편한 어르신 찾아가는 무료 진료

2010.04.22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시행되고는 있지만 그마저도 형편이 어려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계십니다.

그런데 이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의사들이 있습니다.

3년 전 중풍을 앓은뒤 팔다리가 불편한 허춘범 할머니는 날씨가 흐리거나 피곤한 날이면 뼈마디가 쑤시고 저릿저릿해서 잠을 이루기가 힘듭니다.

[허춘범 : 지금 나를 보호해 줄 사람도 없고, 내가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 또 (병원에 가면) 돈이 들면 어떡하나 웬만하면 참고.]

할머니는 거동이 불편하시고 경제적인 형편도 어려워 병원 가는 일은 엄두도 못내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지역사회 한의사가 직접 찾아와 불편한 다리에 침을 놓고 딱딱해진 관절을 부드럽게 만드는 재활치료를 해드립니다. 

[김경태/한의사, 지역협의회위원 : 노인장기요양보험이 생긴 뒤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고 있지만, 저소득층이나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제가 지역협의회 위원이기도 해서 이렇게 나왔습니다. 이런 의료 봉사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살아가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파주의 요양시설입니다.

보통 노인수발과 간호만 이뤄지기 때문에 의사의 재활치료를 받기는 힘든데요.

지역협의회에 소속된 전문의가 무료진료에 나섰습니다.

건강상담을 한뒤 질병에 따른 물리치료가 이어집니다.

[김현승/내과 전문의, 지역협의회위원 :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들은 대게가 고령이고,또 만성적인 많은 질환을 가지고 계세요. 그래서 이분들은 일일이 병원에 다니면서 진료 받을 상황이 못 되기 때문에 저희가 이렇게 방문 진료를 해 드리고 있죠.]

현재 전국 225곳 국민건강보험공단 운영센터마다 지역협의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데요.

노인들이 남은 삶을 편안하게 누릴수 있도록 재활치료를 도입하고 의료서비스와 연계하는등 장기요양보험 제도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