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경기도의료원은 최상의진료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공지사항

지역주민들께 올리는 신년사

2014.01.29


존경하는 파주 지역주민 여러분

 

2014년 갑오년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들이 환하게 웃으실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은 파주시에서 유일한 종합병원이자, 당국으로부터 공인된 지역응급의료센터입니다. 새해는 지역주민 여러분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기 위해 그 기반을 든든히 다지는 한 해가 되겠습니다. 이위해 저를 비롯한 전 직원은 의료의 질과 친절도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과거에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의료장비, 부족한 진료과목, 직원들의 무사안일주의주인의식 결여로 인한 부적절한 근무태도에도 불구하고, 파주병원에 대한 애정갖고 꾸준히 이용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제가 병원장으로 부임한 후 “병 잘 고치는 병원, 친절한 병원, 설명 잘 해주는 병원, 깨끗한 병원, 이용하기 편리한 병원, 자랑스러운 병원” 이라는 운영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264병상 규모의 현대식 건물과 대학병원급 최상의 의료비인 MRI(3.0T), CT(128채널)등을 구비하였고, 최고의 의료진을 초빙하여 의료질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또한 우려의 시선으로 봐주시던 노사갈등과 마찰도 화와 타협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하여, 분규없이 노사가 상생할 수 있는 신노사문화를 확립하였습니다.

 

저희 파주병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설립 취지에 따라, 수익성 보다는 공익성에 치중하여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의 환자들에게도 차별 없는 진료를 해왔습니다.

 

그러면 파주병원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어떠한 공익적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지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파주지역은 응급의료에 있어서 취약한 지역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파주병원은 응급의학과 전문의 5명과 간호사 12명, 응급구조사 3명으로 구성된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설립하여 응급진료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진료의 표준모델을 만들어 응급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둘째, 말기암 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줄이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며, 죽음에 대한 불안과 공포를 경감시키는 것을 목표로 호스피스 완화병동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셋째,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사업, 청각장애 해소를 위한 난청센터 운영, 소외계층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무료진료사업,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무료진료사업, 진료비 부담으로 인하여 제때에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불법체류자 및 국적미취득자을 위한 주말 무료진료사업 등이 있습니다.

 

넷째,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증진사업으로 지역주민 보건교육 및 건강프로그램 운영, 지역보건인력 교육, 금연클리닉 및 건강의 날 행사, 심장의 날 행사, 파주시 지역축제 의료지원사업 등이 있습니다.

 

다섯째, 지역주민의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 관리사업으로 당뇨 및 고혈압 학교, 가정간호 및 재가암환자 관리사업 등이 있습니다.

 

여섯째, 취약지역(국가) 무료이동 진료(검진)사업입니다.

의료 취약지역인 민통선 내 3개마을(대성동 자유의 마을, 해마루촌, 통일촌)에 매월 정기적인 무료진료 및 검진을 해왔고, 최근 남북경색으로 진행되고 있지는 않지만 개성공단내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시행하였습니다. 또한, 의취약국가인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사할린 등에도 인도적인 차원의 의료봉사를 다녀와 국위선양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토대로 파주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할 것입니다.

 

갑오년 새해에도 파주병원의 모든 직원들은 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병원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동안의 성원에 감사드리오며, 새해에 모든 소망을 다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 1. 29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 김 현 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