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경기도의료원은 최상의진료로 가장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공지사항

지역주민들께 올리는 신년사

2013.03.04


존경하는 파주 지역주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계속되는 기록적 한파와 이따른 폭설로 얼마나 고생이 많으셨습니까? 또한 이상기온으로 인해 막심한 피해를 보신 농‧축산가에 뭐라 위로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밝아온 계사년(2013)에는 여러분들이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가 2007년 4월에 이 곳 경기도립 파주병원 원장으로 부임한 후 벌써 거의 6년되어갑니다. 과거에는 저희 파주병원에 대한 파주 지역주민들의 신뢰와 이용도가 았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5~6년간 파주병원 모든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경기도와 중앙정부, 그리고 파주시의 많은 도움을 받아 지금은 좋은 시설과 상의 의료장비와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어, 의료의 질이 크게 향상되었고 이용하시는데 불편을 최소화하여, 이제는 지역주민 여러분께 저희 병원을 믿고 찾으시라고 자신있게 권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병원장으로 부임한 후 “병 잘 고치는 병원, 친절한 병원, 설명 잘 해주는 병원, 깨끗한 병원, 이용하기 편리한 병원, 자랑스런 병원” 이라는 운영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온 직원과 함께 열심히 일 해 왔으며, 또 “지역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공병원”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왔습니다. 

과거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의료장비, 부족한 진료과목, 직원들의 무사안일주의와 주인의식 결여로 인한 부적절한 근무태도에도 불구하고, 파주병원에 대한 애정을 갖고 꾸준히 이용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한편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또한 지역주민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졌던 노사갈등과 마찰지난 6년 동안에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슬기롭게 해결하여, 분규없이 노사가 상생하신노사문화를 확립하여 함께 나가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의료의 수준을 크게 높였고, 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저희 경기도립 파주병원은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설립 목적에 따라, 수익성을 추구하지 않고 저소득층, 소외계층 등 취약계층의 환자들에게도 차별없는 무료진료를 해왔으며, 대재난사고나 대량 전염병 발생시에 즉각적이고 적절대처를 하여 주민의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여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기암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완화병동(호스피스)을 개설하였으며, 환자의 진료에 있어, 더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치료를 할 수 있게 응급의료지원체계 축과 진료의 표준모델를 만들었으며, 파주병원이 정부의 지역응급의료센터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는 의료의 질과 서비스 향상에 많은 노력을 해 왔으며, 또 의료 취약지역인 민통선 내 3개 마을(대성동 자유의 마을, 해마루촌, 통일촌)에 매월 정기적무료검진 및 무료진료를 해 왔고, 개성공단에도 남측근로자를 대상으로 3년간, 1년에 2회의료봉사를 다녀왔고, 의료취약국가인 캄보디아, 카자흐스탄, 네팔 등에 해외 의료봉사를 다녀 왔으며, 또한 진료비 부담으로 인하여 제때에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 근로자, 불법체류자, 국적미취득자에 대하여 인도적인 차원에서 파주병원 자원봉사자들이 주말에 무료진료를 실시하여, 딱한 외국인들에게 국적을 초월한 인술을 베풀어 왔습니다.

계사년 새해에는 파주병원이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저희 병원의 온 직원더욱 노력하여, 대한민국 최고의 공공병원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동안의 원에 감사드리오며, 새해에 모든 소망를 다 이루시고 가정에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 1. 15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장 김 현 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