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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경기도의료원 북부 거점병원, 동두천·양주·연천 권역 설치 논의

2019.11.26

경기북부지역 거점병원을 동두천, 양주, 연천 등 권역에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그동안 노후화 문제로 거점 공공의료 역할 수행이 어렵다고 지적됐던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신축·이전 필요성이 제기되면서다.

26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 도의회, 도의료원, 경기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관계자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고양시 NH인재원에서 경기도의료원 발전방향 TF 3차모임을 가졌다.

도의료원의 경영 현황과 산하 6개 병원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도공공보건의료지원단의 분석결과 경기북부지역은 상대적으로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의료 공급이 취약한 상황이다.

특히 동두천(9만명), 양주(21만명), 연천(4만명), 의정부(45만명)로 묶인 의정부 진료권은 중증도 보정 사망비가 1.27로 도 전체 진료권 중 2번째로 높은 등 지역내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북부에는 도의료원 의정부, 파주, 포천 3개 병원이 있으나 의정부의료원은 다른 곳에 비해 상급종합병원이 있고 노후한 시설과 제한된 병상으로 지역 거점 역할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의정부 병원을 동두천, 양주, 연천, 포천 등 주변 권역으로 300병상 규모 지역거점병원에서부터 많게는 500병상 이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모계병원’ 형태로 신축·이전하자는 데 논의가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료원 발전TF는 의료수요, 경영조건, 지리적 이점 등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최종판단을 한다는 입장이다.

정성욱기자/sajikoku@joongboo.com

출처 : 중부일보(http://www.joongboo.com)